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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 첫 여행 반드시 방문해야하는 곳

by WiL-j. 2024. 2. 25.

태국의 수도인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이며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태국 방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어떤 곳을 방문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되실 겁니다. 저렴한 물가와 다양하고 맛있는 열대 과일, 활기가 넘치는 시장, 웅장한 사찰 문화 등 오늘은 처음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어떤 곳을 방문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왕궁 투어

첫 번째 방문을 추천드리는 곳은 바로 왕궁과 왕실입니다. 태국은 입헌군주제인 나라로 국왕이 통치하고 있어 왕궁 또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합니다. 화려한 금빛 탑과 건물을 지키고 있는 도깨비를 닮은 거대한 수호신 동상, 그리고 에메랄드 사원까지 구경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문객이 많은 곳으로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시면서 관람하시길 원하신다면 한가한 오픈 시간에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왕궁투어를 하실 때 복장 규정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민소매, 짧은 바지, 짧은 치마, 스키니진, 찢어진 청바지는 입장 불가한 복장입니다. 신발에 대한 규정은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내부가 넓고 많이 걸으면서 구경을 해야 하는 곳으로 편안한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방문 전에 꼭 복장을 체크해 주시길 바라며, 만약 준비를 못한 상태로 가셨다면 왕궁 근처에서 규정에 맞는 옷을 구매하신 후 입장해주셔야 합니다. 내부가 넓기 때문에 구경 동선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라마끼얀 벽화입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신 후 들어가시면 긴 회랑을 따라서 왕궁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회랑의 내부 벽면에 길이 500m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벽화의 내용은 인도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의 이야기를 벽화로 그려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어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프라 씨 라따나 쩨디입니다. 회랑을 거쳐 밖으로 나오시면 높고 커다란 황금색 종 모양의 탑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하는 탑으로 온통 금색빛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셋째, 프라 씨 라따나 쩨디를 지나치면 앙코르와트 유적을 재현해 놓은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태국의 네 번째 군주인 라마 4세 때 캄보디아까지 영토를 지배했다고 하는데, 지배 영역 확장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모형이며 과거 태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조형물입니다. 넷째, 야크 동상입니다. 왕궁의 건물들을 지키는 동상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수호신의 개념입니다. 동상은 각각 다른 색으로 물들어져 있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구경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 왓 프라깨우라는 에메랄드 사원입니다. 왕실 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높이 66cm, 폭 48cm 크기의 에메랄드로 만든 불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태국 왕조를 상징하며 신성한 불상을 모신 곳으로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2. 차오프라야 강과 수상택시

두 번째는 차오프라야 강과 강을 따라 이동하는 수상택시입니다. 방콕은 교통체증이 심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수상택시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태국 방콕을 가로로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을 따라서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택시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버스같이 정류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선착장에서 조금 기다려 주시면 큰 보트가 도착합니다. 가는 목적지별 금액에 조금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10바트에서 20바트 사이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방콕은 더운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수상택시를 타고 강바람을 맞으면서 이동하게 되면 한국에서는 느끼지 못한 개방감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차오프라야 강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맛집 등이 있는데, 탁 트인 강과 반대편의 현대적인 건물을 보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석양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신다면 강물에 아름답게 비치는 석양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실 겁니다.

3. 카오산 로드

세 번째, 카오산로드입니다. 카오산로드는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동양인보다는 서양인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곳인 만큼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팟타이, 로띠, 땡모반까지 길거리 곳곳에서 판매되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기념품,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 등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고 흥정을 통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특색 있는 아이템을 구할 수 있으므로 꼭 흥정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태국은 마사지로도 유명한 나라로 카오산 로드의 양 옆 가게들 중에서는 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전문적으로 하는 마사지샵이 많습니다. 여행 중 피로를 풀기 좋은 곳으로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곳도 많으니 발마사지를 받아보시면서 카오산 로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4. 짜뚜짝 시장, 조드페어 야시장

네 번째로 정말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있는 시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짜뚜짝 시장과 조드페어 야시장입니다. 짜뚜짝 시장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만 문을 여는 시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전통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가 너무 넓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신다면 미로처럼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현금으로만 거래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QR코드를 계좌에 연결하여 결제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었다고 하니 방문하시기 전에 연동해 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품, 의류, 기념품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며 넓은 시장의 크기 때문에 둘러보시다가 만약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리며, 다시 그 가게를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조드페어 야시장입니다. 이름부터 야시장인만큼 오후 4시부터 자정인 12시까지 운영하는 야시장입니다. 비교적 최근 생긴 야시장으로 깔끔하고 활기찬 느낌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특히 먹거리가 유명하며 랭쌥과 해산물요리가 유명한 곳으로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한잔 하시면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5. 소개를 마치면서

태국 방콕에 방문하실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역사적인 사원을 체험할 수 있는 왕궁투어, 차오프라야강의 아름다운 석양, 카오산 로드의 다양한 문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조드페어 야시장까지 소개해드렸습니다. 방콕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으로 많은 활동과 경험을 하실 수 있으며,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치안도 나쁘지 않은 편으로 혼자 여행해 보시는 것도추천드립니다.